라이100 - 분양광고

임영웅, '미스터트롯' 우승 차지...2·3위에 영탁·이찬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15 09: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 트로피는 '임히어로'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임영웅은 14일 특별 생중계 편성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 '내일은 미스터트롯-최종결과발표'에서 전체 투표수의 25%가량인 137만4748표를 얻어 중간 집계결과를 뒤집고 1위인 진(眞)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승 결과를 확인한 임영웅은 "정말 오랜 시간 TV를 보며 시청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진심을 다해서 좋은 조언과 평가해 주신 마스터분들께도 감사하다. 낳아주신 어머니, 할머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날 결승전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아버지가) 선물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2위인 선(善)에는 영탁이 호명됐다. 영탁은 "잘 키워주셔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바치는 게 처음이다"며 "국민들이 힘든 시기인데 저희는 좋은 에너지와 음악 전해드리는 가수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중간 집계에서 1위를 달렸던 '찬또배기' 대학생 참가자 이찬원은 3위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최종 7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미'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호중 4위, 정동원 5위, 장민호 6위, 김희재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미스터트롯'은 지난 12일 진행된 최종 우승자 발표 생방송에서 실시간 문자투표에 770만여표가 몰리며 최종 우승자와 순위를 발표하지 못하는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제작진은 서버 과부하로 발생한 일이라며 투표 집계 공정성을 위해 일주일 뒤인 19일로 방송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후 시청자 항의가 빗발치면서 14일 저녁 긴급 생방송을 편성하고 우승자 결과를 발표했다.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미스터트롯'은 지난해 방송된 '미스트롯'의 남성 참가자 버전으로 제작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임영웅,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등 출연진들의 인기에 힘입어 연일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면서 화제를 이끌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 2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34.016%를 기록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