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2분기 적자··· 올림픽 취소땐 3분기도" [이베스트투자증권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와 2분기 적자를 전망하고,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3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25%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4월까지는 예약률이 전년동월대비 95%이상 감소했고 1분기 100억대 대규모 적자에 이어 2분기도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로만 보면 하반기가 돼도 매수접근이 힘든 업황인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총을 통해 경영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잠재부실을 다 털어버리는 빅배스나, 면세점을 비롯한 비주력 부실사업의 정리를 포함한 사업구조 간결화가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후 이런 시그널들이 매수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신 경영진 구성 직후 실적 클린화와 사업구조 재편이 이 어질 예정으로 투심 반등은 실적 반등에 상당히 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