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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미래에셋대우는 17일 LG화학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 하향 조정한 5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단기 불확실성 확대가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760억원을 시장 전망치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으며 소형 배터리 중심으로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화학 부문에서는 유가 급락으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으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원재료인 납사(Naptha)를 통상 1개월 전 매입하기 때문에 실적이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 단기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바이러스 확산이 화학 및 전기차 수요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지 않는 이상 정상화 가능성이 높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가치가 유효하기 때문에 화학 부문 가치를 하향 조정하더라도 현 주가에서는 상승 여력이 높다"며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탄력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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