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성금·물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 체육회가 코로나19 후원금 10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지환 회장은 "함께 마주 보는 스포츠 정신처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금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생필품, 방역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협 남양주시지부도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남양주시축구협회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성금 1742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남양주시경제인연합회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생산품을 구매,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남양주 향토기업인 ㈜미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어린이마스크 1만4000장을 시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명진상사도 방역분무기 50개를 별내행정복지센터에 기증했고,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취약계층 102가구에 코로나19 극복 건강돌봄꾸러미를 지원했다.
한국생활개선 남양주시연합회는 비누 600개와 거즈 손수건 600장을 시에 전달했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지역사회 곳곳에 균등 분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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