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수술은 2005년 국내에 최초 도입된 이후 2014년에 8840건의 수술이 진행될 정도로 많은 질환과 많은 임상과에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시행되고 있으며, 또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로봇 수술은 최소 절개를 통해 복잡한 수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교한 수술 플랫폼이다.
로봇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과 비교할 때 △통증감소, △출혈감소, △입원기간 단축,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등의 이점을 환자에게 제공한다. 환자는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외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으로 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이러한 많은 장점을 가진 로봇수술을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접할수 있는 경로가 부족하여 서울 등으로 수술을 받기 위해 이동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고 사양으로 이루어지는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수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도입한 제 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은 4개의 로봇팔을 사용하며 기존 3세대 시스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로봇팔의 부딪힘을 최소화함은 물론 복잡하고 깊은 부위의 병소를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로봇팔 4개를 서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고 움직임 범위가 177도로 확대돼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부위를 커버한다.
이로 인해 로봇수술의 기술적 한계로 접근이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암수술은 물론 다양한 최소침습 수술에 적용 될 수 있다.
◆최고장비를 다루는 실력 있는 의사 영입
로봇 수술 장비는 ‘로봇’이라고 불리지만 자체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 수술은 전적으로 의사의 주도하에 이루어진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은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최소침습수술로 실력을 떨치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2017년부터 차례로 초빙하였으며, 로봇수술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로봇수술 시행에 대비를 마쳤다.
특히 자궁근종 및 방광암 수술 분야는 국내 최다 수술 성적을 기록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로봇수술 노하우를 그대로 이식 받아 다양한 트레이닝을 마친 상태다.
박태철 병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로봇 수술을 통한 최소침습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추세에서 경기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도 전립선/자궁경부/대장 등 암수술은 물론 외과 및 심장 질환 수술에서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장비도입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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