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둔화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5G 통신망 같은 신형 인프라에 집중정으로 투자를 해 경제성장률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ECD는 최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5.7%에서 4.9%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도 5.2%에서 4.8%, UBS도 4.8%로 낮춰 중국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지도부로 구성된 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는 5G 네트워크와 산업인터넷 건설 가속화,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 설비 등 신형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5G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자세였다. 올해 중국 이동통신사들은 55만개 기지국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은 지난달 29일 올해 기지국 25만개 건설 목표를 30만개로 확대하고 3분기까지 앞당겨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이나 유니콤도 10만개의 기지국을 중국 47개 도시에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31일 5G 상용화를 시작한 중국은 2월 초 기준 약 1000만명의 5G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이통사들은 올해 말 5G 가입자 수가 최대 2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의 5G 네트워크 건설 누적 투자액은 1조2000억위안(약 204조3840억원)에 이를 것이며, 5G 산업이 중국에 미칠 직접적 경제효과는 2030년 6조 3000억위안(약 1059조 912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왕즈친 중국정보통신연구원 부원장은 "올해 2월 초 기준 중국의 3대 전기통신 사업자는 약 15만6000개 5G 기지국을 개통했다"며 "앞으로 5년간 통신 투자 규모만 50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도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중 5G 투자는 연관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커 집중적으로 육성될 것"이라며 "중국은 현재 자급제폰 비중이 70% 수준으로 자국 저가형 스마트폰 중심의 5G 보급이 예상된다. 자급제폰 비중 확대는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ECD는 최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5.7%에서 4.9%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도 5.2%에서 4.8%, UBS도 4.8%로 낮춰 중국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최고지도부로 구성된 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는 5G 네트워크와 산업인터넷 건설 가속화,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 설비 등 신형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5G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자세였다. 올해 중국 이동통신사들은 55만개 기지국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은 지난달 29일 올해 기지국 25만개 건설 목표를 30만개로 확대하고 3분기까지 앞당겨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차이나 유니콤도 10만개의 기지국을 중국 47개 도시에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의 5G 네트워크 건설 누적 투자액은 1조2000억위안(약 204조3840억원)에 이를 것이며, 5G 산업이 중국에 미칠 직접적 경제효과는 2030년 6조 3000억위안(약 1059조 912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왕즈친 중국정보통신연구원 부원장은 "올해 2월 초 기준 중국의 3대 전기통신 사업자는 약 15만6000개 5G 기지국을 개통했다"며 "앞으로 5년간 통신 투자 규모만 50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도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중 5G 투자는 연관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커 집중적으로 육성될 것"이라며 "중국은 현재 자급제폰 비중이 70% 수준으로 자국 저가형 스마트폰 중심의 5G 보급이 예상된다. 자급제폰 비중 확대는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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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군인이 경비를 서면서 안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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