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증시가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내린 1591.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1600선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이 남아있던 2010년 5월 26일(1582.12)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정부의 1조달러 규모 경기부양 정책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의 기업어음(CP) 매입 선언이 이어졌지만 '약발'이 통하지 않았다. 소폭 상승했던 지수는 오후까지 보합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급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