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울산서 유럽 대회 참가 펜싱선수 코로나19 확진…모두 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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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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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울산에서 유럽에 다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18일 중구 거주 여성 펜싱선수(25)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유럽 헝가리를 다녀왔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확진자는 유럽 체류중이던 지난 13일 인후통 증세를 나타냈고, 귀국 후 16일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17일 울산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펜싱 국가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전 종목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울산에서는 이날 하루동안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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