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쇼 ‘2020 플레이엑스포’ 취소...'코로나19 차단'

올해 5월 14일~17일 킨텍스 예정..기업들의 빠른 대응을 위한 조치

지난해 열린 플레이엑스포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5월로 예정된 게임쇼 ‘2020 플레이엑스포’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는 5월 14일~17일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당초 행사 연기도 검토됐지만 하반기 국내외 게임쇼가 잇따라 예정된 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기업들의 빠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실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특성상 다중이 접촉하는 일이 불가피해 취소하게 됐다”면서 “하반기 예정인 ‘경기 게임 글로벌 위크’ 등과 연계한 대안사업을 마련, 게임기업의 판로개척을 돕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엑스포는 △수출상담회 △전시회 △이(e)스포츠대회 등으로 구성된 게임쇼로, 지난해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경기도 대표 전시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