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우리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손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된 주총은 이사 선임 의안을 포함한 총 4개 안건을 20여분 만에 통과시켰다. 의결권 있는 주주 참석률은 83.7%(오전 10시 기준)였으며,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17.25%)를 비롯해 24.58% 지분을 보유한 6대 과점주주들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공단(8.82%)은 반대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해 지주사 전환 이후 '손태승 2기' 체제를 출범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말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손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동시에, 3월 정기 추총을 기점으로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24일 은행 주총을 거쳐 공식 취임했다.
손 회장은 비은행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주체제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M&A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 2곳과 부동산신탁사를 그룹에 편입한 데 이어, 올해 저축은행·캐피탈 등 중소형사는 물론 보험 등 대형 M&A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중 우리캐피탈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우리금융의 자회사는 현재 11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우리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손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된 주총은 이사 선임 의안을 포함한 총 4개 안건을 20여분 만에 통과시켰다. 의결권 있는 주주 참석률은 83.7%(오전 10시 기준)였으며,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17.25%)를 비롯해 24.58% 지분을 보유한 6대 과점주주들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공단(8.82%)은 반대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해 지주사 전환 이후 '손태승 2기' 체제를 출범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말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손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동시에, 3월 정기 추총을 기점으로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24일 은행 주총을 거쳐 공식 취임했다.
손 회장은 비은행 인수합병(M&A)을 통해 지주체제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M&A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자산운용사 2곳과 부동산신탁사를 그룹에 편입한 데 이어, 올해 저축은행·캐피탈 등 중소형사는 물론 보험 등 대형 M&A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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