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마동지구에서 건축허가 받기가 쉬워진다.
광양시는 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건축행위 허가기준을 완화하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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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광양 마동지구 [사진=광양시 제공]
주요 내용을 보면 단독주택용지를 중로이상 도로 인접지인 가로형과 내부주택지인 내부형으로 나누고, 당초 1층으로 제한한 근린생활시설 설치 층수를 가로형은 지상 3층, 내부형은 연면적의 50% 이내까지 완화했다.
또 가로형 단독주택용지의 용적률을 당초 200%에서 250%로 높이고 준주거용지의 용적률을 당초 400%에서 500%로 높여 주거용지의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2018년 마동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을 착수해 타 지자체 사례조사와 주민설명회, 도시계획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동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해 지난 1월 16일 최종 고시했다.
이에 따라 중마 신시가지에서 와우지구, 광양제철,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연계하는 도시 개발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예상된다.
마동지구는 총 54만 7000여㎡의 면적에 주거용지 25만 8000여㎡(47.2%), 기반시설용지 28만 9000여㎡(52.8%), 체육공원 4만 5000여㎡가 조성됐다.
지구 준공 이후 현재 대규모 주차타워와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권회상 광양시 도시재생과장은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돼 장기간 개발이 더뎠던 마동지구에 건축활동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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