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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2조 달러 '슈퍼부양책' 협상 타결...25일 상원 표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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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3-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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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걸친 릴레이 협상 끝 합의

2조 달러(약 2516조원)규모의 코로나19 지원 패키지 법안(슈퍼 부양책) 협상이 타결됐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25일 새벽 1시 30분경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국 백악관과 상원 사이의 슈퍼부양책 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이날 타결에 따라 이날 오전 중 상원에서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부양책이란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과 산업계 지원 등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2조 달러 규모의 돈을 쏟아붓는 전례 없는 경기 부양책이다.

전날 오전 9시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대표,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가 협상에 들어갔으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CNBC 등을 통해 "향후 몇 시간 안에 상원에서 슈퍼부양책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며 "현실적인 낙관"(real optimism)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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