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개통에 앞서 27일 오전 역사 안에서 개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주민초청 없이 진행됐다.
원동역사는 지난 2017년 7월 착공된 이후 270억원을 들여 안락역(동래구)과 재송역(해운대구) 사이 수영강 상부에 건립됐다.
동래와 해운대 측 역사 2개 동과 승강장 각 1개소, 에스컬레이터 12대, 엘리베이터 6대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역사에는 평일 96회, 휴일 88회 정차한다. 28일 부전역 기준 아침 5시30분 첫차부터 운행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원동역 인근은 대규모 주거단지(약 2만여 세대)이면서도 도시철도와 같은 교통수단 이용에 있어 소외돼 왔다"며 "이번 부산원동역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인근 도심교통난 완화, 역 간 접근성 향상 등 주민편의와 함께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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