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미나는 스페인 시청률 1위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력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미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미나'에 한국어 자막과 함께 해당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미나는 "한국은 적극적인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전수조사,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에는 정부의 각 부처가 국가기밀이나 사생활 침해가 아닌 한도 내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를 국민과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미나의 설명을 접한 '국민의 거울' MC 수사나 그리소는 "한국은 시민정신과 전염병 방역에 있어서 세계인의 최고 모범 답안 같다"고 평했다.
누리꾼들은 "인터뷰 정리 내용도 완벽하고 스페인어도 유창해 자랑스럽다", "롤모델로 삼고 싶다", "시민정신 멋지게 알려줘서 고맙다" 등 손미나의 인터뷰를 극찬했다.
한편 손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48세다. 지난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인 허참과 함께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가족오락관' MC로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2007년 돌연 KBS를 퇴사하고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나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손미나는 여행작가로 변신해 '스페인 너는 자유다',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등을 출판하며 인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손미나는 스페인어를 포함해 5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