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주식과 회사채 시장의 희비는 엇갈렸다. 회사채 발행은 연초 효과로 활기를 띤 반면, 주식 시장은 대규모 유상증자가 나타자지 않으며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90% 이상 급락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17조74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64억 원(1.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액은 1082억 원으로 전월(2조4880억원) 대비 2조3798억 원(95.7%)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85.4%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2월 한온시스템(9800억원)과 케이디비생명보험(5000억원) 등 대형 유상증자가 몰렸던 기저효과가 작용하며 발행 규모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유상증자 발행액은 287억원에 그쳐 전월 대비 98.5% 줄었으며, 기업공개(IPO) 역시 2건(795억원)에 머물며 전월 대비 86.6%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액은 17조6358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1534억원(13.9%)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가 7조1765억원 발행돼 전월(2300억원) 대비 3020.2% 폭증했다. 연초 자금 조달에 나선 기업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용도 발행이 5조5010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고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이 각각 18.9%, 4.5%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93.6%로 압도적이었으며, 만기별로는 중기채가 9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채 발행은 9조 7141억원으로 전월 대비 29.4% 감소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752조8585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소폭 감소했다.
1월 중 CP 및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54조7302억원으로 전월 대비 24조329억원(13.4%) 감소했다. CP는 46조8926억원으로 전월 대비 8.2% 증가했으나 단기사채가 107조 8376억원으로 20.4% 줄어들며 전체 규모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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