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단일화 절차가 개시된 지역구는 서울 구로을과 영등포을, 인천 서구을, 충남 당진 등이다.
주로 당 공천을 받은 후보와 탈당한 무소속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으로 단일화를 하는 방식이다.
서울 구로을에서는 통합당 김용태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인천 서구을에서는 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 합의했다.
이들 두 지역의 단일화 경선은 다음 달 6∼7일 실시되며, 결과는 이르면 8∼9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영등포을은 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한 곳으로 관심이 높다.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박용찬 통합당 후보와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경선을 두고 이견이 있어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상황 알려졌다.
충남 당진에서도 김동완 통합당 후보와 정성재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15 총선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구로을에서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왼쪽)가 서경석 목사(가운데)를 사이에 두고 단일화 합의문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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