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4.15 공식 선거 둘째 날인 3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현장 선거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인천경제 살리고 자유 대한민국 지키자“라는 구호 제창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유정복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천경기권역위원장 겸 인천시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정복(남동갑) 후보, 안상수 인천시당위원장을 포함한 모두 13명의 인천 지역 후보 등이 참석했다.
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한국경제 실정은 (허리에) ‘깡통’이라도 차고 다녀야 할 정도”라며 “현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닥쳐올 ‘경제코로나’ 사태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 외교, 정체성 등 총체적 위기”라며 “인천이 위기극복의 땅으로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부활의 역사를 썼듯이 위기의 대한미국도 인천에서 부터 구해 내야한다”고 말했다. 유 상임선대위원장은 또 “13인의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후보들이 혼신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구하고 인천 경제를 살리고 (그를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상수 인천시당위원장은 “여당은 코로나19 사태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국민들이 전반적인(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분노하고 있어 그것이 (미래통합당에 대한) 표로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 일행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인천 지역 각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일일이 방문,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격려하면서 인천지역 유권자들에게 미래통합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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