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싸워이기는 ’면역력‘] 코로나19 유행 속 ‘면역력’ 주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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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4-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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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러스 유입에도 스스로 제거할 수 있는 능력

  • 충분한 수면과 운동, 고른 영양소 섭취가 중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을 체내에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면역력이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면역력을 높인다는 각종 방법과 식품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면역력이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바이러스와 접촉하더라도 면역체계 스스로 이를 제거하거나 큰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 국내 발병 초기 일부 확진자의 사례에서 면연력이 좋아져 자연 치료된 사례가 있다.

2번 확진자 퇴원 당시 신형식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감염내과)은 “치료제가 없는데 어떻게 좋아졌느냐고 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된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면역체계가 스스로 작동했음을 설명한 것이다.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100%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유입되는 양이 많으면 건강한 면역시스템이라고 할지라도 이를 이겨낼 확률은 낮아진다. 평소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도 유입된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또 면역력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기 시작한다. 통상적으로 면역력은 서른 살을 넘어서며 약화된다. 이후 마흔 살을 지나고 쉰을 지나면서 급격히 약해진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면과 고른 영양소를 갖춘 식사를 꼽는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을 더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피한다면 건강한 면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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