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발전소 확충으로 탈원전 돌파?…정부는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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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4-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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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경제연구원 "2040년까지 42GW 규모의 가스발전소를 추가 설립"

탈원전 정책의 대안으로 가스발전소를 증설한다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장기 분석결과가 정부는 자신들의 계획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탈원전 로드맵을 위해 2040년까지 총 42GW 규모의 가스발전소를 추가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획이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부는 우선 2022년부터 2034년까지인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발전설비의 규모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정부는 2040년 전원구성 전망에 관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30~35% 목표를 제시하였으나, LNG발전량 등 타 전원에 대해 전망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에 관해서도 앞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목표를 2030년 20%, 2040년 30~35%로 제시했고, 현재 연간기준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15.7%. 2040년 18.2%는 미래 수요관리 정책에 의한 전력수요 감소분이포함되지 않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보고서의 추가 내용에 따르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전력 수요관리 목표 달성 노력에 따라 2030년 비중의 24.5%, 2040년 38.7%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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