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8팀 출격...여섯 번째 시즌 다음 달 21일 개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18 0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여섯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팀 부안 곰소소금[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지난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는 29일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선수 선발식을 통해 선수단을 구성하고 다음 달 21일 개막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선수 선발식에는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부안 곰소소금(감독 김효정), 서귀포 칠십리(감독 이지현), 여수 거북선(감독 이현욱), 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영신), 인천 EDGC(감독 조연우)와 신생팀 보령 머드(감독 문도원), 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용찬) 감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단 구성은 팀당 3명의 주전과 한 명의 후보로 구성된다.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용병 기용은 금지됐다. 다만 기원은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즌 후반기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각 팀은 지역 연고 선수를 24일, 보호 선수를 27일까지 사전지명 할 수 있다. 사이버오로의 불참으로 FA 시장에 나온 여자 랭킹 1위 최종병기 최정 9단은 고향인 보령 머드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다음 달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막식은 열리지 않는다.

리그는 8개팀 더블 방식으로 14라운드를 소화한다. 정규리그는 총 56경기(168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진행되며 두 차례 통합 라운드를 진행한다.

가을(9월)에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톱4에 안착한 팀이 진출한다. 스텝래더 방식(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으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는 지난해와 다르게 대국 수를 한 개에서 두 개로 늘렸다. 4위 팀은 두 대국을 모두 승리해야하고, 3위 팀은 한 대국 승리 혹은 무승부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세 대국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우승 5500만원, 2위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인 대국료는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계는 대회 기간 중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6시30분 바둑TV를 통해 시청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