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군의 군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코로나19 방역 모범 사례로 꼽히던 대만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대만 빈과일보,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전날 대만 해군의 순항훈련 함대인 둔무(敦睦) 함대 소속 군함에서 남성 19명, 여성 2명 등 21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순항훈련에 참여한 744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이번에 확인된 21명과 지난 18일 확진된 3명 등 24명은 모두 판스(磐石)함에서 나왔고 나머지 군함 2척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6명은 유증상자였고, 18명은 무증상 감염자"라고 부연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앞서 대만 언론은 대만의 남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를 다녀온 둔무 함대의 승조원 전원이 15일 남부 가오슝 쭤잉(左營) 해군기지에서 하선한 후 이틀 만인 17일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이들은 팔라우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책 본부는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2000~3000명의 승조원에게 건강에 유의하면서 되도록 자체 격리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이후로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한 자리 숫자에 머물던 대만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0시 기준 대만의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420명(사망 6명)으로 집계됐다.
20일 대만 빈과일보,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전날 대만 해군의 순항훈련 함대인 둔무(敦睦) 함대 소속 군함에서 남성 19명, 여성 2명 등 21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 부장(장관)은 순항훈련에 참여한 744명 전원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이번에 확인된 21명과 지난 18일 확진된 3명 등 24명은 모두 판스(磐石)함에서 나왔고 나머지 군함 2척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6명은 유증상자였고, 18명은 무증상 감염자"라고 부연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앞서 대만 언론은 대만의 남태평양 우방국인 팔라우를 다녀온 둔무 함대의 승조원 전원이 15일 남부 가오슝 쭤잉(左營) 해군기지에서 하선한 후 이틀 만인 17일 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한 바 있다. 이들은 팔라우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책 본부는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2000~3000명의 승조원에게 건강에 유의하면서 되도록 자체 격리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이후로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한 자리 숫자에 머물던 대만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0시 기준 대만의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2명 늘어난 420명(사망 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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