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수요일 전국 강풍·쌀쌀...황사·미세먼지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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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4-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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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2일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질도 나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22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전날 1∼10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전날 9∼18)의 분포를 보이겠다. 새벽과 오후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한 중국 내륙에서 확장하는 찬 고기압과 일본 홋카이도 인근에 발달한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벌어지며 22일에도 시속 30∼60㎞(초속 9∼16m), 최대 순간 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인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북동지방에서 이날 황사가 발원해 늦은 밤부터 서해안 지역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2일 충청권과 호남권, 대구, 제주의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강원권은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영남권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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