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군·경, 국방과학연구소 전 연구원들 기밀 유출 혐의 수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형석 기자
입력 2020-04-26 21: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부 혐의자 기밀 수십만건 빼내…대부분 대학·방산업체 취직 중

국산 무기 연구개발을 주관하는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전직 연구원들의 기밀 유출 혐의가 포착돼 군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따르면 군과 경찰은 전직 연구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기밀 유출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과 경찰은 이들 전직 연구원들은 무기 개발 관련 기밀 자료를 빼내 연구소를 떠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수십만건가량의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드론 등 무인체계, 미래전 관련 기술, 인공지능(AI) 관련 소스 코드, 설계 기밀 등의 자료를 대용량 이동형 저장장치에 담아 외부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들은 연구소를 그만둔 뒤, 대부분 대학이나 유명 방산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과학연구소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