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SK이노베이션 ‘언택트 교육’으로 구성원 역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석유선 기자
입력 2020-05-01 13: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그룹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로 자율적 온라인 학습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해 ‘언택트 방식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SK이노는 지난 1월 출범한 SK그룹 구성원 대상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를 통해 구성원 각자가 셀프 디자인(Self-Design)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혁신 디자인, 행복, 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재택근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다’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시의성 있는 주제들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1일 '언택트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 강의 목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는 회사의 대표적인 집합교육 대상이던 수시 신입 및 경력사원, 울산CLX 교육훈련생, 신규 글로벌 공장 채용 인력을 위한 교육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5월 입사하는 수시채용 신입사원들 역시 필기시험, 면접 등 채용 프로세스 전 과정이 언택트 방식으로 채용됐다. 이들의 교육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사 SHE(안전, 보건, 환경) 기준에 따라 예방 격리 기간을 운영하며 그 기간 사업장에 출입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입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입사원들은 ‘마이써니’를 통해 SKMS(SK경영관리체계),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이해 및 직장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하반기 예정된 신입사원들을 위한 정기 집합 교육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경력사원 교육을 온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계획해 진행했다.  '마이써니'(mySUNI)’를 통한 온라인 사전교육을 지원하고, 오프라인 교육은 회사 SHE 기준에 따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1Day 과정으로 최소화했다.

SK이노 신임 팀장 100여명도 SK아카데미 주관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신임 팀장 교육에 참여한다.

기존의 집합 교육 대신 온라인 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신임 리더로서 알아야 할 3개 모듈에 대해 30시간을 온라인으로 학습해야 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주력 생산기지인 SK울산Complex(이하 SK울산CLX)는 이미 지난 3월 한달 동안 교육훈련생의 집합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대체했다. 지난 30여 년 간 SK울산CLX 현장 기술직 사원 교육과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해외 구성원 교육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3월부터 한달 동안 헝가리 배터리 공장 글로벌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SKMS(SK경영관리체계), 한국문화 등 문화적 요소 및 엔지니어 기본 소양에 대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김상호 SK이노 인재개발실장은 “언택트 방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언택트 방식 교육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구성원 역량 강화다.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언택트 교육’을 통해 구성원 역량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