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말 중단된 키움vsKIA…인근 불로 연기 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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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5-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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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 26분경 경기중단

  • 인근 창고 불 인명 피해 無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인근 불로 4회 말 중단됐다.
 

인근 화재로 프로야구 경기중단[사진=연합뉴스 제공]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경기가 5일 오후 2시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이 경기는 손혁과 매트 윌리엄스 감독의 데뷔전으로 주목받았다.

4회 말 경기를 진행하던 도중 경기장 인근 큰불로 외야에 연기가 자욱하게 깔렸다. 결국 심판진은 오후 3시 26분경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중계진은 “화분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불”이라고 전하며 “인명 피해는 없다. 연기가 잡히면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시즌은 다사다난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시작으로 타 구장 우천에 이어 불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4회 말 현재 키움이 KIA를 상대로 4-0으로 이기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양현종은 홈 개막전에서 4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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