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도시에 산업단지 세울 민간기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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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0-05-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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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23년 산단 물량 계획 파악...7월말까지 투자의향서 접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원삼면 일대[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부상 중인 가운데 관내 산업단지 물량 수요 파악을 위해 7월 31일까지 민간제안 산업단지를 공개 모집한다.

국토부가 3개년 단위로 수립하는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반영해 2용인에 조성하려는 산업단지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공모대상은 2021~2023년 중 용인 관내 성장관리권역(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및 원삼면 목신리·죽능리·학일리·독성리·고당리·문촌리)에서 추진하려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공모에 응하려면 ‘산업입지 및 개발에 법률’제16조가 규정한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 자격을 갖춰야 하며, 민간제안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의향서를 종합 검토해 국토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 시 공공이 참여하는 산업단지 또는 시의 정책 방향 등에 부합되는 산업단지 물량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중점 검토 대상은 △시정발전 기여도 △사업목적 △토지확보 △입지 적정성 △녹지 및 기반시설 설치계획 △환경・교통개선대책 △시 정책에 대한 부합성 △민원해소 대책 △지역사회 공헌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돤다.

백군기 시장은 “전국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춰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까지 유치해 산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요조사와 관련해 국토부는 수도권 산업단지 개발면적이 전국 개발면적의 20%를 넘지 않도록 3개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관리하고 있다.

또 이보다 상위 개념으로 수도권 산업 배치 등에 관한 계획을 포함한 수도권정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데, 현재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2006~2020년)에 따라 물량공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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