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지출 가구당 월 1만원씩 줄었다...평균 1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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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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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연간지출 가계동향 조사결과 발표

  • 월 평균 지출 12만3000원, 전년 대비 8.3% 감소

지난해 가구 당 통신비 소비지출이 전년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기준으로 월 평균 1만1000원이 감소해, 평균 12만3000원씩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다.

9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9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 당 월 평균 소비지출 금액은 245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이 중 통신관련 지출은 12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8.3% 감소했다. 2018년 가구당 월 평균 금액은 13만4000원으로, 1만1000원이 감소했다.

전체 소비지출 금액이 줄어드는 추세에서도 특히 통신분야 지출액이 더 많이 줄어든 결과다. 실제로 가계통신비가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보다 0.1%p 감소했다

통신 서비스에만 지출한 금액은 9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4100원 감소했다. 무선 데이터 이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용률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통신장비 지출도 전년 대비 6900원 줄어든 2만8300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 [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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