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2분기엔 실적 감소 예상··· 목표주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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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5-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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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2일 휴켐스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0.42% 낮춘 2만1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휴켐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11억원을 거뒀다. 전분기보다 119%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238억원)을 대폭 상회했다. 질산, 초안 등 NA계열이 원료 가격 안정화,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탄소배출권은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15만톤 감소했으나 물량 전체를 스팟(Spot) 판매하며 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고정 계약 판매가는 톤당 2만원 전후이나 스팟 판매의 경우 4만원 수준이다. DNT, MNB등 NT계열 이익도 예상보다 예상보다 견조했다.

다만 2분기에는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한상원 연구원은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할 것"이라며 "NA 계열의 양호한 실적은 지속되겠으나 NT 계열의 이익 감소, 탄소배출권 고정계약 판매 등으로 이익 감소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나 반등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가동률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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