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서울옥션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미술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온라인 경매 ‘아트서클’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작가는 출품작이 낙찰되면 낙찰가 절반을 자신이 추천하는 후배 작가를 위해 적립한다. 컬렉터는 작품을 구매함으로써 적립금이 쌓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아트서클 경매는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첫 경매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순차 마감된다. 프리뷰 전시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첫 번째 아트서클 경매에는 ‘물방울’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창열을 비롯해 윤명로, 이왈종, 오수환, 이배 등 작가 43명이 참여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창작·유통·소비·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만들자는 ‘착한 경매’ 캠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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