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최근 해양레저 활동의 다양화와 더불어 국내 수중레저 활동 인구 증가에 따라 이용자 편의제공 및 안전사고 대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계적인 수중레저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작년 3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 속 생태 비경(祕境) 12선’에 포함돼 있는 꽃동산(울진), 왕돌초(울진), 죽도(울릉), 독도(울릉) 4곳을 활용한 수중레저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어촌 지역에 해녀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마을어장 관리가 어려운 실정으로 마을어장을 유어장으로 지정해 수중환경 보전활동, 해양레저체험 관광 상품 개발 운영 등 어촌계와 수중레저 사업자간의 공존방안도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제언들은 적극 검토·반영해 어촌계와 수중레저 활동자가 상생하면서 해양레저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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