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둘러싼 억측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할머니가 지난 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정을 폭로하자, 국내외 우익 세력들이 반발하고 나선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내용이 일본 우익 세력의 주장과 똑같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① 이용수 할머니, 폭로 내용은 무엇인가?
"그 더러운 성노예 소리를 왜 하냐하니까 미국에 들으라고 미국사람 들으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팔아가면서 뭘 했습니까?"
이 할머니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당사자들이 '성노예'라는 표현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는데도, 정의연이 사용을 강제했다는 얘기다.
'성노예'를 통해 일본군의 만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지만,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의연이 강조해온 '피해자 중심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② 배후설은 무엇인가?
일각에서는 이 할머니의 주장이 일본 극우 세력의 논리와 같다는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정치인 또는 현지 언론이 이 할머니의 발언에 대해 "성노예 피해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할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끌고 가서 문을 확 열더니 확 밀었다. 엎어지면 또 일으켜가지고..."라며 일본군의 전범 역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외에도 일부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누군가 개입한 것 같다는 배후설을 제기했다.
방송인 김어준은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문에 대해 "읽어보면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것은 명백해 보인다"며 "문장을 보면 여러 문장이 도저히 그 연세 어르신들이 쓰는 용어가 아니라는 게 금방 드러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③ 이 할머니는 어떤 입장인가?
이런 배후설에 대해 이 할머니는 "수양딸의 도움을 일부 받았을 뿐이라며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며 일축했다.
이 할머니는 전날 국내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기자회견문은 제가 읽다 쓰다 이러다 썼다"며 "옆에 (수양) 딸이 있으니까 이대로 똑바로 써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신도 내 나이가 되어봐라. 글 똑바로 쓰나"며 "그런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거 아니다. 다시는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일갈다.
이 할머니의 수양딸로 알려진 곽모씨도 같은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어떤 생각으로 어머님의 생각을 정리해줄 만한 사람 조차 없다는 오만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 할머니가 지난 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정을 폭로하자, 국내외 우익 세력들이 반발하고 나선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내용이 일본 우익 세력의 주장과 똑같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① 이용수 할머니, 폭로 내용은 무엇인가?
이 할머니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당사자들이 '성노예'라는 표현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는데도, 정의연이 사용을 강제했다는 얘기다.
'성노예'를 통해 일본군의 만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지만,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의연이 강조해온 '피해자 중심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② 배후설은 무엇인가?
일각에서는 이 할머니의 주장이 일본 극우 세력의 논리와 같다는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정치인 또는 현지 언론이 이 할머니의 발언에 대해 "성노예 피해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할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끌고 가서 문을 확 열더니 확 밀었다. 엎어지면 또 일으켜가지고..."라며 일본군의 전범 역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외에도 일부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누군가 개입한 것 같다는 배후설을 제기했다.
방송인 김어준은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문에 대해 "읽어보면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것은 명백해 보인다"며 "문장을 보면 여러 문장이 도저히 그 연세 어르신들이 쓰는 용어가 아니라는 게 금방 드러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③ 이 할머니는 어떤 입장인가?
이런 배후설에 대해 이 할머니는 "수양딸의 도움을 일부 받았을 뿐이라며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며 일축했다.
이 할머니는 전날 국내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기자회견문은 제가 읽다 쓰다 이러다 썼다"며 "옆에 (수양) 딸이 있으니까 이대로 똑바로 써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신도 내 나이가 되어봐라. 글 똑바로 쓰나"며 "그런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거 아니다. 다시는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일갈다.
이 할머니의 수양딸로 알려진 곽모씨도 같은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어떤 생각으로 어머님의 생각을 정리해줄 만한 사람 조차 없다는 오만한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며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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