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삼육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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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0-06-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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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매역 정차 반영 기본계획·사업승인 고시 공동 노력'

GTX-B노선 구리 갈매역 정차 협약식.[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1일 삼육대, 삼육대 총학생회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갈매역 정차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서 수도권 동북부 시민들의 교통난 해소와 삼육대 학생·교직원 통학 편의 향상을 위해 갈매역 정차에 힘쓰기로 했다.

GTX-B노선은 5조7351억원이 투입돼 인천 송도에서 출발, 서울 서울역, 청량리를 지나 갈매역을 통과해 남양주 마석까지 80.1㎞ 구간에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말 공사 착공을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시와 삼육대, 삼육대 총학생회는 GTX-B노선이 13개 역에 정차하고, 노선 중 유일하게 갈매역에만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과 등·하교에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등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난으로 인해 시민 불편일 가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갈매역 정차가 반영된 GTX-B 기본계획 및 사업승인 고시가 될 수 있도록 공동 건의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안 시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구리시 철도망 확충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 시 정차 방안을 검토한 후 올해 말까지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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