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체감온도 33도 무더위...서울·경기 저녁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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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6-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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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0일은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저녁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사이 일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30~70㎜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충청도도 마찬가지로 30~70㎜ 정도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제주도 산지와 남부 같은 경우에는 100㎜를 넘는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등 그밖의 지역은 5~30㎜ 정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구름이 이동하며 하늘이 차차 흐려지면서 어제보다 다소 낮은 낮 최고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여전히 낮에는 폭염주의보 수준으로 높은 체감온도를 나타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내륙 중심으로는 여전히 33도를 웃도는 체감온도를 보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8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2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 동안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은 온열질환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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