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6·10 민주항쟁 33주년 맞아 “예우에 소홀함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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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6-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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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글 통해 민주주의 정신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부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민주인사에 대해 국가 차원의 합당한 예우를 갖추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6·10 민주항쟁 33주년인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목숨을 바친 희생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겨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사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가는 길이라는 소명 의식으로 민주주의 역사 바로 세우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또 “6·10 민주항쟁은 주권재민 원칙을 재확인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불의한 권력은 결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가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노력한 사제, 의사, 기자, 부검의, 검사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한다”면서 “이들로 인해 우리의 민주주의가 앞당겨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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