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올해 여름 폭염 일수가 평년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어르신 안전을 위한 ‘무더위 쉼터(경로당)’점검에 나섰다.
시는 최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어르신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코로나19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무더위 쉼터를 재개방하고, 냉방시설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냉방시설 작동여부 및 노후상태 확인, 내부 먼지필터 청소 등은 물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된 사람이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상황과 이용자 현황 등을 검토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철저히 관리 하겠다”며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에 대비해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으며, 경로당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화재에 대비해 516개 모든 경로당에 대하여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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