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과 대출 성장은 전분기대비 각각 -2bps, +1.6%가 전망된다”며 “양호한 실적과 시장 불확실성 완화로 올해 중간배당은 정상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배당수익률은 6.9%로 추정되며 이는 은행주의 투자 매력인 실적, 배당, 가치의 3박자를 고루 갖춘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양호한 대손비용과 수수료 수익 등에 힘입어 컨센서스인 5788억원을 상회하는 6382억원 추정했다.
그는 대손비용에 대해 “코로나 영향을 감안해 2분기 중 기업여신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이 가능하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에도 특별한 크레딧 이벤트가 없어 경상적인 대손비용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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