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예산군 충의사에서 사단법인 매헌윤봉길월진회가 주관한 ‘매헌 윤봉길 의사 탄신 11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양 지사와 예산군수,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월진회, 광복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독립군 아리랑 퍼포먼스, 축사, 월진회 고문 위촉장 수여, 합창, 탄신 기념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묵념을 통해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영령을 기리고, ‘다시 태어나 만나는 윤봉길’을 주제로 한 탄신 기념공연을 감상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는 오늘, 우리 모두가 의사의 정신과 실천을 이어 시대적 과제를 당당히 극복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길 기대한다”며 “위대한 독립운동가로서 의사의 삶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자 정신적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위기,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사회통합과 한반도 평화, 이뤄내야 한다”며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새기고, 함께 단결해 지혜를 모아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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