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I탑재 '군집 무인수상정'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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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6-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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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AI(인공지능)기술을 통해 인간과 대등한 수준의 교전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카이스트·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동국대와 함께 190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AI를 탑재한 군집 무인수상정은 인간처럼 실시간 상황인지는 물론 교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군집 통신 네트워크 및 AI 알고리즘 시연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한다. 향후 군집 무인수상정이 개발되면 해상전에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병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AI 기반 영상표적 자율인식 기능과 경로추종 항해 기능이 탑재된 최첨단 무인수상정 ‘아우라’를 개발한 바 있다. 대형에서 소형까지 수상·수중 해양 무인체계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네이비’ 전략에 기여하고, 군집 무인수상정이 세계적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화시스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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