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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 글로벌로 확대…폴란드 마스크 공장 생산량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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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6-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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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마스크와 진단키트 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 지원…생산량 증대

삼성전자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섰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폴란드에서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는 의류전문 기업인 '프탁'에 삼성전자 폴란드생산법인의 설비∙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설비 추가와 운영, 현장 관리,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프탁은 현지 의류전문 기업으로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마스크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5월부터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조 설비의 운전 기준값 설정을 최적화 하고, 설치된 설비 일부를 조정해 생산 효율을 올렸다. 또한, 제조 현장의 레이아웃 조정과 물류 개선도 진행했다. 인력 운영뿐만 아니라 설비 운전과 문제 발생시 조치 등을 위한 작업자 교육도 실시했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하루 2만3000장이던 마스크 생산량은 6만9000장으로 3배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프탁이 확보한 마스크 제조 설비가 추가 설치되는 대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와 진단키트 제조업체 등의 생산량 증대를 위해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 등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에 제조 전문가들을 파견했고,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은 5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진단키트업체 솔젠트,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등에도 스마트공장을 적극 보급하고 있다. 솔젠트는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이 73% 증가했다. 보호구 제조업체 오토스윙에도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오토스윙의 고글 생산량이 한달 3만개에서 26만개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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