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통합당, 11대7 받아야...단일한 의견도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0-06-23 0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 “미래통합당이 11대7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통합당은 방법이 없다. 삭발도 하기 어렵고, 단식도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칩거 중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선 “칩거 중에 인터뷰하고 이런 건 처음 봤다”면서 “내부 문제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이런(11대7) 제안이 있었다라고 보고를 했는데 거절당했다는 것”이라며 “사실은 민주당에 대한 섭섭함보다는 당 내부에 대한 섭섭함이 더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정 의원은 “통합당 지도부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처럼 18개 다 가져가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이 단일한 입장이냐”면서 “또 그래 보이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저희는 지금 통합당 지도부의 입장이 18석 다 가져가라 그러면 다 가져오는 수밖에 더 있겠느냐”면서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당장 3차 추경이 있는데 이것은 시간이 제일 문제”라며 “잘못하면 병문안 가려다가 조문 가는 수가 있다. 화급을 다투는 문제이기 때문에 추경 관련 상임위를 저희가 다시 또 단독으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미향 의원실 나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미향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