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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리자베스 헐리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스티브 빙의 전 부인인 엘리자베스 헐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5년생인 엘리자베스 헐리는 1987년 영화 '아리아'를 통해 데뷔한 영화배우다. 이후 '오스틴 파워:제로' '화성인 마틴' '일곱 가지 유혹' '물의 무게'에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배우 휴 그랜트의 여자친구로도 유명하다. 13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2000년 결별했고, 이후 그녀는 스티브 빙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당시 스티브 빙은 엘리자베스 헐리가 낳은 아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고, 결국 DNA 검사까지 한 뒤 이혼했다.
한편, 스티브 빙이 지난 22일 미국 LA 센추리시티 인근 고급 아파트 건물 27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연예매체 TMZ가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티브 빙이 코로나로 자택 격리가 길어지면서 우울증을 호소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엘리자베스 헐리는 "그가 우리 곁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정말 끔찍한 끝이다. 몇 년 전부터 우리는 다시 친하게 지내왔다. 마지막 통화 때도 아들의 18세 생일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절망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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