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시장 수요 감소 우려가 존재하고 있고, 주요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하이트진로의 2분기 영업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정용 채널을 중심으로 맥주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강도도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843억원, 45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 329.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주는 주력 제품 테라가 업소용 채널 외에도 가정용 시장점유율이 상승중에 있고 신제품 진로의 판매량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2분기 테라 매출은 1125억원, 소주는 30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가 하락하고 있는 경쟁사들의 판촉 여력을 감안한다면, 올해 하반기는 2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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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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