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 ‘새판짜기(뉴노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 및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 모두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31.3%)’이 미래 학교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 모두 ‘배려역량(서술형 최다 응답)’과 ‘자기관리 역량(38.2%)’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코로나19 이후 미래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것으로 교직원과 학부모는 ‘유연한 교육 시스템 구축(36.2%)’을 꼽았으며, 학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생활, 학업 등 자기관리(23.8%)’와 ‘건강과 안전(17.7%)’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필요한 도움을 묻는 질문에 교사는 ‘신속하고 명확한 안내(31.4%)’, 학부모는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33.9%)’이라고 가장 많이 답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미래교육 비전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설문 결과를 도성훈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반영하여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다음 달 제3회 인천교육 온라인 광장토론회 등을 통해 세부 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인천시교육청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6월 3일부터 3일 간 학생 1268명(32.5%), 학부모 884명(22.7%), 교원 1748명(44.8%) 등 총 39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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