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센터장 배지숙)로 지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6월 24일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송재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배지숙 센터장, 김경찬 부센터장, 김은진 성인검진팀장, 장윤영 소아검진팀장을 비롯해 주요 연구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과 건강 피해의 조사·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 11개 기관을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9일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되었고, 대구권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노출확인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및 의료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는 폐질환, 천식, 태아피해, 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대상질환에 대한 구제급여 및 특별구제계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배지숙 센터장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적극적이고 사전예방적인 조치이며, 향후 더 포괄적인 구제기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