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204.7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오클라호마주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다시 커졌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 간 무역 분쟁 가능성도 고조되며 힘을 보탰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이 유럽 항공사 에어버스의 불법 보조금에 대응해 유럽연합(EU) 국가들과 영국산 수입품 31억달러(약 3조7277억원) 규모에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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