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태환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
의장 후보자 중 유일하게 정견 발표에 나선 이 의원은 "의장에 당선되면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의정활동 지원체계를 꼼꼼히 마련해서 시민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외적으로는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자 자치분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선출됐다. 선거는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고, 개표 결과, 총 18표 중 이태환 의원이 17표를 얻었다. 18석의 의석중 더불어민주당이 17석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사실상 민주당 의원들이 몰표를 준 것이다.
노종용 의원과 이윤희 의원이 각각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에 당선돼 신임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시의회 관계자는 "후반기 원 구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은 이태환 의장을 비롯해 노종용 제1부의장과 이윤희 제2부의장 등 한층 젊은 의회로 변모했다"고 전했다.
이태환 후반기 의장은 "후반기 의정 방향의 큰 틀은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라며 행정수도 세종을 향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종용‧이윤희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역시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회상 정립을 위한 협력’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