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류지광은 "어렸을 때 기획사 다닌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부러워하기도 질투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저는 제가 못 살아서 무시한다고 생각한 거다. 지기 싫으니까 괜히 싸우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사업 실패와 빚보증으로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트로트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류지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용돈을 드렸다. 그 전까지 알바만 했었는데 이제는 부모님을 백수 만들어 드렸다.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시다. 항상 일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가시방석이었다. 부모님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이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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