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용 악화 지속...6월 실업률 4.3% '1999년 이래 최고'

4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취업자 수 감소 폭은 둔화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35만2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122만8000명으로 전달(127만8000명)보다는 증가 폭이 둔화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실업 기준이 변경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6월 기준으로 2014년(69.5%) 이래 최저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도 42.2%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0.7%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999년 6월(11.3%) 이후 최고치다.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54만2000명 늘어난 1649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