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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노래방서 '와' 열창…차 트렁크에 부채 챙겨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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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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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에서 민정 역을 맡은 배우 이정현[사진=NEW 제공]

배우 이정현이 회식 자리에서 데뷔곡 '와'를 열창한 사연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주연 배우 이정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이정현은 영화 '꽃잎'(1996)을 시작으로 '파란만장'(20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4), '명량'(2014), '군함도'(2017)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지만, 과거에는 가수로 이름을 떨쳤었다.

'밀레니엄 시대'를 대표하는 솔로 가수로 신드롬 적인 인기를 끌었고 데뷔곡 '와'를 비롯해 '바꿔' '줄래' '반' '너' '미쳐' 등 내놓는 곡마다 대히트를 치며 독보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는 "'반도' 배우 상견례에서도 '와'를 불렀다"라며 라이브와 동시에 부채춤까지 소화한 일화를 언급했다. 스태프들의 열렬한 요청에 노래방에서 대표곡인 '와'를 불렀다는 것. 항상 차 트렁크에 부채를 가지고 다닌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정현은 "배우 상견례를 마치고 다 같이 노래방에 갔다. 연상호 감독님은 힙합을, 저는 '와'를 불렀다. (강)동원 씨도 노래를 꽤 많이 불렀다. 마이크를 놓지 않더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가수 이정현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19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테크노 여전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밀레니엄 시대의 무대를 꾸며봤다. 예고편에서도 나왔지만, 팀을 꾸려 당시 무대를 재연한다. 재밌는 게 많이 나올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반도'는 지난 2016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속편. '부산행' 사건으로부터 4년 뒤,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의 사투를 그렸다. 극 중 이정현은 폐허가 된 반도에서 살아남은 민정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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