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도시디자인과 박정철 도시재생팀장은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전문가, 상인, 구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들안길 상권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는 수미창조 포럼(수성구의 미래를 창조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관계 전문가, 상인, 구의원 및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들안길 상권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했다.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골목길 자본론으로 본 들안길 프롬나드’란 주제로 직접 발표하고, 전충훈 정부혁신추진단 포럼운영과장이 ‘들안길 야간영업 특화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옥외영업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를 전달했다.
이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이병두 팀장이 서문야시장 운영현황과 성과를 발표하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될 들안길 프롬나드를 사람이 모이는 거리, 문화와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거리로 만드는데 민, 관의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을 지원받아, 안전한 환경에서 많은 주민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자신과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뒸다.
강의는 김민섭 작가(도서출판 정미소 대표)의 ‘느슨한 연결의 힘,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를 2부로 나눠 진행했다. 나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뜻밖의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이번 온라인 교육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의 자기역할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데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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